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계속거주 실현을 위해 한국에너지재단과 손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17일 한국에너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원 연계를 통한 취약계층 주거환경 및 에너지효율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인프라를 연계해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실현을 위한 거주지 내 에너지효율(난방) 개선을 지원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에너지빈곤층 해소를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관계 구축 ▲인천경기지역 관내 취약계층 가구 발굴 및 연계 ▲대상가구에 대한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 지원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공단은 장기요양 인정조사 및 이용지원 방문 업무 수행 중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할 경우 한국에너지재단에 대상자를 연계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한 단열재 설치, 창호 교체, 바닥 난방‧보일러 교체 및 지원 등을 제공하게 된다.
김남훈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에너지재단의 '에너지효율개선사업'과 공단이 발굴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계층 대상자를 연계해 에너지복지 증진으로 가계 부담을 경감하고, 어르신들의 취약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계속 거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