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103회 전국체전에서는 금메달 한 개를 획득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두 개를 획득하게 되어 기뻐요.”
18일 전남 목포시 드림락볼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6일째 볼링 여자 18세 이하부에서 2관왕에 오른 백예담(양주 덕정고)의 소감이다.
그는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5인조전에서 신다현(덕정고), 김하연(양주 백석고), 박시은(안양 평촌고), 조윤서, 김리아(이상 광주 광남고)와 금메달을 합작했고 이날 열린 마스터즈에서도 한 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승점을 획득하며 합계 2327점(평균 232.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백예담은 “개인전과는 달리 점수를 많이 내야 한다는 마음을 버리고 침착하게 경기를 펼쳤다”며 “박지권 코치님께서 뒤에서 잘 봐주셔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출전하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열심히 훈련해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