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2℃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9.7℃
  • 맑음울산 28.5℃
  • 맑음광주 27.7℃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3℃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이재명, 23일 국회 복귀한다…‘가결파 징계’ 주목

이재명, 20일 법원 재판 출석 후 차주 월요일 복귀
민주 “복귀 후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 집중할 계획”
지도부 답변 요건 충족 비명계 5인 징계 청원 주목

 

자택에서 건강을 회복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국회 복귀가 오는 23일로 결정된 가운데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 문제가 재점화되는 모습이다.

 

19일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님은 오는 20일 법원 재판 받기 위해서 출석한다. 그리고 월요일(오는 23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앞서 구속영장 기각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로 당내 입지를 다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를 동력으로 이 대표는 차주 복귀 후 민생현안 해결과 대통합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친명계 일각에선 ‘체포동의안 가결파 징계’ 관련 목소리가 나온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대표가 가결파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적 없다”고 밝혔다.

 

최근 한 언론사에서 이 대표가 가결파 의원들을 징계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뜻을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는 보도를 냈는데, 박 최고위원이 해당 내용을 정정한 것이다.

 

박 최고위원은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적도 없고, 그렇다고 징계 하겠다고 결정한 적도 없다”며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은 상황이다. 대표가 복귀하고 나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지난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행위에 대한 조치는 과거에도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것”이라며 “이는 신상필벌, 당연하고도 일상적인 당무다. 이것이 선당후사”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은 최근 김종민, 설훈, 이상민, 이원욱, 조응천 의원 등 비명계 의원 5명에 대한 징계를 청원했다. 해당 청원은 지도부 답변 요건인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친명계 지도부는 당원들이 제기한 징계 청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숙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정무적 판단만이 남아 이 대표의 복귀가 더욱 주목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