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맑음동두천 26.6℃
  • 맑음강릉 31.2℃
  • 맑음서울 28.3℃
  • 맑음대전 28.4℃
  • 맑음대구 29.7℃
  • 맑음울산 28.5℃
  • 맑음광주 27.7℃
  • 맑음부산 28.3℃
  • 맑음고창 26.9℃
  • 맑음제주 29.3℃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5℃
  • 맑음금산 27.2℃
  • 맑음강진군 26.5℃
  • 맑음경주시 28.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김동연 “초심 잃지 않겠다”…경기도민 8000명과 소통의 장 마련해

‘10월 어느 멋진 날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 성료
도민참여 OX 퀴즈, 도지사 질의응답 등 프로그램 운영
도민 창작음악극, 초대가수 공연 등 축하공연도 이뤄져
金 “도민과 더 많이 소통하며 더 많은 기회 제공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경기도민이 한마음으로 소통하고 또 함께 기회를 누리는 좋은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21일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 ‘10월 어느 멋진 날 도지사와 함께하는 맞손토크’에서 도민 8000여 명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6회 경기도민의 날(10월 18일)을 맞아 도민과 함께한 순간을 돌아보고 도지사와 도민 간 소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민이 원하는 경기도’를 주제로 김 지사와 도민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도민들은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김 지사에게 궁금한 점을 물었다.

 

행사 프로그램은 ▲‘도민과 함께한 순간’ 영상 시청 ▲‘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OX 퀴즈’ ▲‘도지사에게 바란다’ 소망함 배달 ▲도민 창작음악극, 하늘소리 합창단, 바리톤 우재기(예술인기회소득 수혜자) 씨 등 문화공연 ▲초대가수 다비치, 박정현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또 경기북부 지역주민과의 줌(ZOOM) 화상 통화, 현장 진행 등을 통한 비대면·대면 질의응답도 이뤄졌다.

 

김 지사는 질의응답을 통해 ▲저출산·인구감소에 대한 대책 방안 ▲경기 북부 지역 상급병원 확충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도민들과 의견을 나눴다.

 

그는 도 저출산 문제에 대한 구체적 대책을 묻는 질문에 “도의 인구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경제 담당이든 문화 담당이든 상관없이 경기도의 모든 실·국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더라도 실천에 옮겨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위한 대책을 만들고 있다”며 “매달 인구톡톡위원회를 열어 결혼기에 있는 젊은 청년, 출산한 지 얼마되지 않은 초보엄마 등의 도민들이 대면하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경기 북부 지역 의료시설 확충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경기 북부 지역 의료시설 확충 방안에 대한 질문에 “경기 북동부 의료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보완하는 대책을 만들고 있으며 북부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뇌질환, 심장질환 등 생명에 직결되는 질병 치료를 위한 응급 병원과 소아과, 산부인과 문제를 큰 틀로 북부 의료 체계 전반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주, 의정부, 포천, 가평, 연천 등 경기북부 지역에 공공의료원 설치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TF를 꾸려 내년도 예산에서도 일부 반영시키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청소년 교통비 지원 ▲구청사 청소년복합문화시설 활용방안 등 청소년 지원 정책에 대한 질문에는 “내년 7월부터 The 경기패스를 시행한다. 경기도민 누구나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든 포함되도록 하고 구청사 관련해서도 활성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도민에게 한 약속은 저의 부채이자 빚”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차근차근 빚, 부채를 갚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처럼 도민분들과 소통하고 싶다. 앞으로도 도민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 테니 저도 평범한 도민이라고 생각해주시고 함께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