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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7경기 연속 무패…선두 추격 가속도

김포, 수적 우위 앞세워 전남에 2-1 역전승
정규 3경기 남기고 선두 부산과 승점 7점 차
수원 삼성은 제주에 0-2 완패…연승 도전 좌절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김포는 22일 김포 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리그 2연승을 포함해 7경기 무패(5승 2무) 행진을 이어간 김포는 16승 11무 6패, 승점 59점을 기록하며 선두 부산 아이파크(승점 66점·19승 9무 5패)와의 승점 차를 7점으로 좁혔다.


정규 라운드(39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 선두와의 승점 차를 좁힌 김포는 막판 선두 도약의 희망을 이어갔다.


김포는 전반 전반 26분 전남 박태용의 왼쪽 코너킥에 이은 이용재의 다이빙 헤더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전반 43분 윤민호의 패스를 받은 박경록이 전남 진영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가르며 1-1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을 1-1로 마친 김포는 후반들어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후반 중반 전남 수비수 김수범이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와 함께 경기 흐름을 가져왔다.


김포는 장윤호와 김수범이 실랑이를 벌이다가 이를 말리러온 김포 김이석을 김수범이 머리로 들이받아 경고를 받았다.


그러나 주심이 곧바로 온 필드 리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다시 확인했고 옐로카드를 레드카드로 바꾸면서 곧바로 퇴장명령을 내렸다.


수적으로 유리해진 김포는 전남을 거세가 몰아붙였고 후반 42분 기다리던 역전골을 뽑아냈다.


루이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김이석이 중앙에서 오른발로 마무리 한 것.


승기를 잡은 김포는 정규시간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전남 발디비아의 프리킥이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가며 다시 동점을 허용하는 듯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골이 성공되기 전에 전남 선수의 공격자 파울이 지적되면서 한숨을 돌렸다.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은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0-2로 완패하며 최하위 탈출에 실패했다.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던 수원은 전반 시작 3분 만에 김건웅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전반 25분 유리 조나탄에게 추가골을 내주며 고배를 마셨다.


한편 전날 열린 K리그2 부천FC1995와 FC안양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고 성남FC는 천안시티FC에 1-3으로 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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