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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인플루엔자 발생 급증…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 주의 당부

도내 3개 표본감시 의료기관 통해 지속 증가 확인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4주 연속 증가
감염 시 증상은 인후통, 두통, 근육통, 식욕부진 등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가을철 도내 인플루엔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3개 표본감시 의료기관(일반병원)을 방문한 호흡기 유증상자에 대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검사 결과 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달 3주차 7.1%(14명 중 1명)에서 이달 3주차 52.6%(19명 중 10명)로 4주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바이러스는 모두 A형으로 이중 A(H1N1)pdm09가 88.9%, 나머지는 A(H3N2)였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 A·B·C·D)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감염된 환자의 호흡기로부터 비말로 전파된다.

 

감염 시 주요 증상은 고열(38~40℃), 마른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등 전신증상을 보이며 대증요법이나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할 수 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영유아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감염 예방을 위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주의보는 지난 절기 유행주의보 해제 없이 발령됐다.

 

팬데믹 기간으로 인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자연면역 감소, 코로나19 방역 정책 완화 등의 이유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됐기 때문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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