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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기초의원 보고드립니다] 34. 수원시의회 최원용 의원

등굣길 안전, 통학로 조성 외에도 학교 설립·배정도 중요
글빛초, 배정 문제로 학부모 불만...“증축 통해 해결 가능”


“교육당국이 안전을 고려해 학교를 설립하고, 배정하는 것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것보다 등굣길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파선거구)이 학교 신설·배정 계획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초선인 최원용 의원은 지역구 수원시 망포동에 지난 3월 개교한 '글빛초등학교'의 공간 활용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글빛초는 인근 아파트 단지 조성과 망포초등학교의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교이긴 하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급하게 개교하게 됐다”며 “이러한 탓에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공부를 해야 했다. 또 다른 문제는 아직은 글빛초가 인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용 의원은 체계적으로 조성된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섣부른 개발은 공간의 활용성을 떨어뜨려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글빛초 인근 거주 학부모님들의 절반은 글빛초를 앞에 두고 자녀들이 대로변을 건너 망포초로 통학해야 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계시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빛초 증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최 의원은 예전 영동중학교 자리에 설립 예정인 경기도 최초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인 ‘새빛학교’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최원용 의원은 “경기도 최초의 시각장애인 학교가 수원에 마련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하지만 영동중 이전 부지 바로 옆은 차량 통행이 많은 망포역 일대로 소음이 크게 발생해 시각장애인 학생들이 차량 소음으로 불편을 겪을까 걱정된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새빛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아이들을 위해 행정당국과 교육당국은 학교 인근에 방음벽을 설치하는 등 교내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며 “또한 점자블록 외에도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설치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통학로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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