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28.7℃
  • 흐림강릉 27.8℃
  • 박무서울 29.1℃
  • 흐림대전 30.0℃
  • 구름많음대구 30.4℃
  • 구름많음울산 28.3℃
  • 구름조금광주 30.2℃
  • 구름많음부산 32.1℃
  • 구름조금고창 31.4℃
  • 구름조금제주 31.4℃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8.5℃
  • 구름조금금산 31.1℃
  • 구름조금강진군 31.7℃
  • 구름많음경주시 32.0℃
  • 구름많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 ‘학생 안전 위협’ 통학로 불편 민원 해결 

수원공고 정문 주변, 그간 각종 지장물로 통학에 불편 겪어 
베테랑 공무원들, 8개 기관과 부서 협력해 학생 불편 해소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이 장기간 학생의 안전을 위협했던 수원공업고등학교 통학로 민원을 해결했다. 

 

수원시는 팔달구 인계동 소재 수원공고 정문 주변의 지장물을 이설·정비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5월 수원시는 수원공고로부터 “수원공고 등하굣길에 설치돼 있는 장애물들로 인해 학생들이 위험에 노출돼 있고, 유모차조차 이동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민원을 접수받았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민원 접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수원공고 통학로의 문제를 파악하기 시작했다. 학교 정문 주변에는 전신주, 가로수, 가로등, 배전반, 소화전, CCTV, 통신주 등 각종 지장물이 설치돼 있어 학생들과 주민 통행이 위험하고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따라 베테랑 공무원들은 소방서, 한전, KT, 재개발조합, 도시안전통합센터, 녹지경관과, 팔달구 환경위생과, 팔달구 안전건설과 등 지장물 정비와 관련된 8개 부서와 신속히 접촉했다. 

 

또한, 관련 부서들과 합동회의를 주재, 현장을 방문해 지장물 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방법을 제시하며 부서 간 협력을 이끌었다. 그 결과, 단 4개월 만에 지장물을 이설,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었다. 

 

안교관 수원공고 교장은 “시청 혁신민원과에 있는 베테랑 공무원과 수원시의원, 관련 기관 관계자분들 덕분에 수원공고 등하굣길이 깨끗해지고 안전해졌다”며 “오랜 불편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준 새빛민원실 베테랑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홍승화 수원시 혁신민원과 팀장은 “30년 가까운 경력의 팀장 이상급 베테랑 공무원의 노련함이 있었기에 행정절차를 단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베테랑 공무원들과 함께 신속,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