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별 건설수주액 및 전년동월비 추이. ( 자료 = 경인지방통계청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044/art_16987378990824_0aa23d.png)
인천의 건설수주가 지난해 9월 대비 16.1% 감소했다. 공공부문 건설수주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낮아진 탓이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023년 9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 동향'을 31일 발표했다.
건설수주는 5285억 원으로 16.1% 감소했는데, 공공부문이 72.1% 줄고 민간부문은 0.7%로 소폭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기타건축, 상·하수도, 발전·송전 등의 수주 감소가 원인이 됐다.
또 민간부문은 공장·창고, 재개발주택 등의 수주 감소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9월과 비교해 광공업 생산과 출하, 건설수주는 줄었지만 제조업 재고와 대형소매점 판매액은 늘었다.
먼저 광공업의 생산은 9.6%로 줄었다. 증가한 업종으로는 의약품(9.0%), 의복·모피(303.4%), 기계·장비수리(198.3%) 등이다. 기계장비(-41.6%)가 크게 감소했고 전자·통신(-10.9%), 전기·가스·증기(-7.8%) 등이 뒤를 이었다.
광공업 출하는 5.2% 감소했다. 의약품(21.2%), 석유정제(28.4%), 자동차(6.4%) 등이 늘었지만, 기계장비(-34.4%)를 비롯해 전자·통신(-10.6%), 전기·가스·증기(-5.9%) 등이 줄었다.
제조업 재고는 14.7% 늘었는데 기계장비(76.5%), 1차금속(23.0%), 자동차(11.8%) 등이 뒤를 이었다. 전기장비(-45.8%), 전자·통신(-8.4%), 의료정밀광학(-42.0%)등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의 경우 판매는 6.7%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대비 13.7%가 늘었다.
경인지방통계청 관계자에 따르면 공공부문의 기타건축은 “2022년 9월은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확장 공사 수주가 있어 높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