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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안산 경기경제자유구역 지정 위한 용역보고회 개최

고양 JDS, K-컬쳐, 마이스 등 4대 핵심전략산업 육성
안산 사이언스밸리,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 조성
경기경제청,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사전자문 의뢰 예정

 

경기경제자유구역청(경기경제청)은 2일 고양 JDS,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2개 지구에 대한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개발계획(변경)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서는 지난 6월 9일 착수한 고양 JDS, 안산 사이언스밸리 지구 용역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핵심전략산업 육성 방안과 추진전략 방안 등 의견을 공유했다.

 

경기경제청은 지난해 4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수요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0월 추가지정 대상지로 고양 JDS, 안산 사이언스밸리 등 2개 지구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 6월부터 내년 4월까지 추가지정 개발계획(변경)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을 맡은 경기산업연구원은 ▲경제자유구역 현황 ▲추가지정의 필요성 ▲해외 사례 분석 ▲추가지정 개발구상 ▲추진전략 등에 대해 발표했다.

 

고양 JDS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바이오·정밀의료, K-컬쳐, 스마트모빌리티, 마이스(MICE) 등 4대 핵심전략산업을 육성한다.

 

또 JDS 지구를 김포·파주 등과 연계해 경기북부 신성장 혁신벨트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안산 사이언스밸리는 반월시화산단과 연계해 글로벌 연구개발(R&D) 기반의 첨단로봇·제조 비즈니스 거점으로 조성해 국가 제조업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추진전략으로는 ▲도 지리적 이점, 물적·인적 기반을 활용한 첨단 특화전략산업 육성 ▲수도권 규제 제도 개선 추진 ▲외국인 투자 유입 촉진을 위한 기업지원제도·인센티브 강화 ▲글로벌 첨단 스타트업 유치를 위한 입지지원 확대 등이 제시됐다.

 

경기경제청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서에 반영해 고양·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받기 위한 기본 개발 구상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음 달 산업통상자원부에 사전자문을 의뢰하고 내년 2월 중 주민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신낭현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도의 위상에 걸맞은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수도권 규제로 입지가 어려운 미래산업․첨단산업 유치를 위해 추가 지정이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고양·안산시에서 제시해 준 고견을 적극 반영해 고양 JDS지구, 안산 사이언스밸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국힘·고양12) 위원장, 고은정(민주·고양10) 부위원장, 김태희(민주·안산2) 도의원, 이정형 고양시 제2부시장,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 경제자유구역 관련 분야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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