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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사랑의열매·(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소외 아동 지원에 ‘맞손’

4년간 총 2억 4000만 원 기부 약정...매월 5만 원씩 100명 지원 예정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아이들 미래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경기 사랑의열매가 사단법인 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함께 소외 아동의 자립을 지원한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1일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과 ‘디딤씨앗통장 장학금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보호대상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을 위해 체결한 이번 협약은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매월 500만 원씩 4년 동안 총 2억 4000만 원을 기부하고, 경기 사랑의열매가 디딤씨앗통장 가입자 중 시·군 추천으로 선정된 대상자 100명에게 매월 5만 원씩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디딤씨앗통장은 보호대상아동 및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이 매달 5만 원을 입금하면 국가가 월 10만 원을 더해 적립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는 소외 아동이 학자금, 취업·창업 비용, 주거비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 마련을 돕자는 취지다. 

 

한편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은 2007년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교육·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아동 및 청소년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모임 및 단체 이름으로 3년 내 1천만 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스클럽’에 공익단체 1호로 가입했다. 


김동우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부회장은 “디딤씨앗통장 장학금이 아동과 청소년에게 작은 희망을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미래를 준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는 아동·청소년에게 희망을 나누어주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도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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