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이비부머 세대 10명 중 7명은 지속적인 근로 의향이 있으며 가장 필요한 경기도 정책으로 일자리 취업 지원을 꼽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8월 도내 베이비부머(1955~1974년생) 100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베이비부머 실태 및 지원정책 요구조사’를 진행,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결과를 5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전체 71.7%가 ‘나이와 관계없이 계속 수입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일자리 취업 지원’이 40.7%로 제일 많았다.
분야별 필요 정책으로 학습활동 분야에서는 ‘취업, 직업 능력 개발 등을 위한 직업교육 확대(30.1%)’가, 취·창업 분야에서는 ‘재취업을 위한 일자리, 교육 등 관련 상담·정보제공(27.4%)’이 가장 많이 꼽혔다.
사회공헌활동 분야에서는 ‘지역 중심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개발 및 발굴’(20.5%)이, 사회적·심리적 고립 방지 정책으로는 ‘취미 및 활동 공동체 형성 지원’(41.6%)이 가장 많았다.
이은숙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이번 조사는 도 전체인구의 31.5%(428만 명)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다양한 정책 수요와 욕구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이비부머의 사회가치 창출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시행해 ‘경기도 베이비부머 재도약 지원’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