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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김포시장, 혐오시설 발언물타기” 지적

도당 “협의할 수 있지만 지엽적인 문제라며 오락가락”
김포 서울 편입 시 ‘서울 항구’ 주장에 “궤변이자 억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김포 서울 편입 주장에 대한 혐오시설 이전과 관련해 “김병수 김포시장의 본인 발언 물타기 모습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비판했다.

 

김포시의원을 역임한 정왕룡 민주 경기도당 접경지군형발전정책분과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김병수 시장의 김포 서울 편입 관련 발언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시장은 최근 YTN 인터뷰에서 김포시에 혐오시설 유치 관련 서울시와 논의한 적이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바 있다.

 

정 정책분과장은 김 시장이 지난달 다수의 언론인터뷰를 통해 ‘수도권 제4매립장에 서울시 쓰레기 시설을 유치하면 서울시에 이점이 된다’고 밝혀온 점을 지적했다.

 

그는 “(김 시장이) YTN 인터뷰에서 혐오시설 유치관련 서울시의 요구가 있으면 ‘협의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그것은 ‘지엽적인 문제’라고 오락가락 발언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미 인천에 소유권과 관할권이 넘어간 수도권 매립지에 서울시가 지분을 15% 갖고 있어 쓰레기장 조성에 문제가 없다고 한 발언 역시 사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포가 서울에 들어가면 서울이 항구를 갖게 된다’는 김 시장의 말에 “궤변이자 억지다. 김포 대명항은 물류기능 담당에 규모가 작고, 경인운하 출발점인 고촌의 경인항은 물류기능 부적합해 관광 레저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전문가 연구결과가 이미 나온 상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서 인천소유인 4매립지에 항구를 건설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에는 “경인운하 인천항만과 바로 인접해 있어 중복성을 피할 수 없고, 항만건설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하면서까지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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