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타슈켄트주정부 대표단 등이 경기도 방문 환영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5/art_16994903968657_36600a.jpg)
경기도는 술탄베코프 오타벡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주 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타슈켄트주정부 대표단이 오는 10일까지 ‘경기도 글로벌 병원경영아카데미’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도는 라마다프라자수원호텔에서 공식 환영식을 진행, 양 지역 간 보건의료분야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정책을 교류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과 아브두가니예프 우르그벡 타슈켄트주 보건국장은 각각 도와 타슈켄트주의 의료현황, 보건의료분야 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환영식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의료교류 협력 중인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고려대학교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학교병원 ▲분당제생병원 ▲시화병원 ▲G샘병원 ▲윌스기념병원 등 8개의 도내 의료기관 관계자도 함께했다.
아울러 도 초청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도내 의료기관에서 연수 수료 중인 우즈베키스탄, 몽골 의료인 연수생 11명도 환영식에 참석했다.
대표단은 9일 도내 의료기관 3개소를 방문해 최신 정보통신 기반시설을 갖춘 도 의료기관 시설을 벤치마킹하고 한국-우즈베키스탄 의료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국내 수술 로봇 ‘레보아이(Revo-i)의 개발사인 ㈜미래컴퍼니를 방문해 로봇수술장비를 직접 시연하고, 우즈베키스탄 수술 로봇 발전을 위한 노하우를 얻었다.
오는 10일에는 도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우즈베키스탄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도와 타슈켄트주는 지난해 9월 조미르 미르자예프 주지사가 도를 방문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보건의료 분야 협력관계를 의논한 것을 시작으로 활발한 교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우즈베키스탄은 향후 의료분야 해외 시장 진출에 잠재성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자 도와 오래전부터 교류한 우방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양 지역 간 신뢰 관계가 꾸준히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