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관양초등학교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9일 안양 관양초등학교로부터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안양 관양초등학교는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문화예술실 앞 광장에서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점심시간마다 ‘어울림마당’을 펼쳤다.
‘어울림마당’ 행사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학생용품을 기부 받아 필요한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행사로 의복, 학용품, 책 등의 물품 등을 받아 진행됐다.
관양초등학교 3학년 김로한 학생은 “이제 안 쓰는 물건들을 다른 친구들이 사주어 그 돈으로 튀르키예 이재민을 도울 수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 활동으로 긴급구호세트 전달, 세탁차량·이동급식차량 지원, 이재민 급식 지원, 컨테이너 주택단지 조성 등을 진행했고, 앞으로도 중장기 재건복구 협력, 의료장비, 보건위생용품 등의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