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11월 2주차 그래프. (자료=리얼미터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6/art_16998580198127_ad3f0b.jpg)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하락하며 34.7%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인천의 지지도는 전국 평균값에도 못 미치는 30% 초반인 것으로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일~1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1%p 하락한 34.7%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62.2%로 같은 기간 2.0%p 올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7.5%p로 오차범위 밖이다.
권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가장 큰 하락세(3.9%p↓)를 보이며 41.7%를 기록했고, 경기·인천에서는 30.2%(3.1%p↓)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30대(9.4%p↓, 24.7%)와 보수층(2.5%p↓, 62.7%), 가정주부(5.8%p↓, 40.7%), 농림어업(4.5%p↓, 50.9%)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7.0%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은 0.7%p 오른 45.5%로 집계됐다.
4주간 상승세를 이어온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고, 민주당은 1주 만에 40% 중반대를 회복하며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8.5%p로 벌어졌다.
정의당은 0.5%p 오른 2.7%, 진보당 1.5%, 무당층 0.3%p 감소한 10.8%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율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무선(97%)·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