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30.7℃
  • 맑음강릉 35.9℃
  • 구름조금서울 32.3℃
  • 구름조금대전 33.3℃
  • 구름조금대구 34.1℃
  • 맑음울산 33.3℃
  • 맑음광주 32.0℃
  • 맑음부산 30.6℃
  • 맑음고창 31.5℃
  • 맑음제주 31.6℃
  • 구름조금강화 27.7℃
  • 맑음보은 31.8℃
  • 맑음금산 32.9℃
  • 맑음강진군 31.7℃
  • 맑음경주시 36.3℃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이기인 도의원 “소방서 부실 대응으로 제2경인고속도로 화재 사고 피해 키워”

“출동 초기에 즉각 제연시설 먼저 가동했어야” 과천소방서 질타
소방관 재난안전표준절차 등 재난 관련 매뉴얼 숙지 필요성 강조

 

경기도의회가 지난해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 당시 관할 소방서의 부실 초기 대응이 인명 피해를 키운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기인(국힘·성남6) 경기도의회 의원은 13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안전행정위의 과천소방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천소방서가 출동 초기에 즉각 제연시설을 먼저 가동하고 구조활동에 임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연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것은 과천소방서가) 매뉴얼대로 (구조활동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재난안전표준절차가 익숙하지 않다고 보인다”며 “평상시 전 소방관들이 꾸준히 재난안전표준절차를 포함한 재난 관련 매뉴얼을 충분히 습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발생한 과천소방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해 “비상 구조구급활동을 담당하는 업무특성상 엄격한 규율은 필요하겠지만 근무 분위기에 있어 군대식 문화로 상사가 하위 직원의 인권 영역을 침해하는 것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괴롭힘 피해 직원이 피해 사실을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는 신고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