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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GH사장 “메가시티 서울은 진정한 의미의 메가시티 아냐”

김세용 사장 “기능·효율보다 행정구역 늘리려는 목적” 메가시티에 대한 입장 밝혀
김문수·남경필 전 지사 언급하며 “과거의 계획은 타당...메가시티 서울과 결 달라”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메가시티 서울’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 메가시티 서울이 지방자치단체의 기능 확대가 아닌 단순 행정구역 확장의 취지가 강하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14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의 GH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선구(민주·부천2) 의원이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GH의 공식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과거 수도권 병합 계획과 결이 다르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김문수·남경필 전 경기도지사를 언급하며 “과거 (김문수 전 지사의) ‘대수도론’과 경기도, 서울을 합치자는 (남경필 전 지사의) ‘광역서울도’는 모두 지자체의 기능을 확장하자는 취지로 모두 타당했다”면서도 “메가시티 서울은 진정한 의미의 메가시티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문수·남경필 전 지사는 임기 중 메가시티 서울과 유사한 정책을 추진했다.

 

김 전 지사는 도지사에 첫 당선된 2006년과 재선 성공한 2010년 도와 인천, 서울을 통합하는 '대수도론'을 언급했으나 현실화되지 않았고, 남 전 지사도 2018년 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도와 서울을 합치는 '광역서울도'를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 

 

김 사장은 “메가시티 서울은 과거의 수도권 병합 계획과 결이 다르다”며 “해당 계획은 기초지자체를 통합해 행정기능과 효율을 높이는 것이 아닌 행정구역을 늘리자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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