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146/art_17000115546487_33e54b.jpg)
경기도농수산진흥원(도농진원)은 김장철을 맞이해 김치, 고춧가루 등을 생산하는 G마크 인증 경영체 24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 2건의 부적합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11~20일 10일간 이뤄진 이번 점검은 김치, 고춧가루 등 완제품 검사 24건과 김치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배추, 무 등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40건 등 총 64건에 대해 실시한 안전성 검사다.
도농진원은 완제품에는 식품 기준 규격에 따른 자가품질검사를, 농산물에는 잔류농약 463종 검사를 실시했다.
자가품질은 모두 적합이었지만 농산물 중 생강, 열무 등 2가지 품목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생강에서는 플루퀸코나졸이 잔류허용기준치 0.01㎎/㎏의 8.2배인 0.082㎎/㎏이, 열무에서는 다이아지논이 기준치 6.6배 수준인 0.066㎎/㎏이 검출됐다.
도농진원은 부적합 농산물 생산 경영체에 시정조치를 요청했으며 이후 조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최창수 도농진원장은 “도내 이슈 및 시기별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품목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전관리를 집중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도민 신뢰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