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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美APEC 첫 참석차 비행길 올라

15~17일 정상회의서 자유무역체제 수호·연대 강화 강조
16일 IPEF 참석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 논의할 예정
APEC 참석 맞물려 한중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지역 최대 협력체인 APEC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2박 4일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윤 대통령은 어두운 남색 정장에 하늘색 도트 무늬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에 흰색 셔츠, 가슴엔 파란색 행커치프를 단 차림이었다.

 

공항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 및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 대사가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15∼17일(이하 현지시간) ‘모두를 위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미래 창조’를 의제로 한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맞아 자유무역체제를 수호하고 연대·협력 강화를 강조할 예정이다.

 

방미 이튿날인 16일에는 미국 주도의 경제협의체인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공급망 다변화 방안을 논의한다.

 

미국이 주도하는 IPEF는 중국 주도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대응하기 위한 역내 경제 협의체 성격을 띠는만큼 이번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아울러 이 기간 윤 대통령은 CEO 서밋과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와의 대화, 첨단산업 기업 투자신고식 등을 통해 각국 정상 및 재계 리더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의 APEC 회의 참석과 맞물려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윤 대통령은 APEC 회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18일 저녁 귀국해 국내 현안과 경제 일정 등을 보고받을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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