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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건립 비용이 정기예금? 道버스조합, “회계관리 부실” 지적

조합 사옥건립 자금, 회계 항목 맞지 않는 ‘정기예금자산’에 편성
이홍근 의원 “항목에 맞지 않는 자금” 조합에 회계질서 개선 촉구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의 회계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합이 15일 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의 교통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조합은 2023년 예산에 ‘정기예금자산’ 항목으로 120여 억 원을 편성했다. 


김기성 조합 이사장은 이홍근(민주·화성1) 도의원이 해당 예산 편성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옥을 건립하기 위한 자금”이라며 “총회에서 그간 조합의 사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총회에서 ‘사옥예비자금’ 편성을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사옥예비자금이 정기예금자산으로 표기된 건 문제가 있다”며 “업무추진비의 경우에도 약 4억 원인 것으로 확인이 된다. 과하게 편성된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김 이사장은 “내년에는 정기예금자산을 사옥예비자금으로 돌려놓겠다”며 “업무추진비의 경우 나름대로의 목적이 따로 있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조합의 회계질서가 엉망이라는 걸 보여주는 거 같다”며 “회계 항목에 대해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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