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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30년 숙원사업 "물꼬"...토평벌 88만평 도시개발 본격 추진

정치적 요인 등 번번이 사업 중단, 개발압박 가중
베드타운 탈피한 복합개발, 자족기능, 스마트 그린시티로 조성
공공주택특별법으로 추진해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

 

백경현 구리시장은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긴급브리핑을 열고 "지난 1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9·26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 가운데 하나인 토평2지구 신규택지 조성은 구리시 30년 숙원사업인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의 시작을 위한 물꼬를 튼 것"이라며 환영했다.

 

구리시 한강변 토평 도시개발사업은 1990년대부터 여러 가지 말이 무성했던 사업으로 구리시 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으로 주목받았으나 정치적인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사업이 번번이 중단되거나 변경되면서 시민들로부터 개발 압박을 받아왔다.

 

백 시장은 취임 후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에 건의하는 등 노력한 결과 지난 15일 국토부는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주택수요가 풍부한 입지를  중심으로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고 여기에 한강변 구리토평2지구(1만 8500 가구)를 포함했다.

 

 

사업대상 지역은 약 88만 평으로 대부분 개발제한구역(GB)으로 국토부는 GB 해제 및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행정절차 등을 단축할 수 있는 공공주택 특별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구 내 공동주택뿐만 아니라 기타 복합용도 개발과 신성장 혁신산업 유치와 함께 구리시민들의 숙원이었던 대형 체육시설이나 시민 편의시설 등이 대거 들어설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구리시는 기존의 베드타운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기업 자족도시,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한강변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한 워터파크 스마트도시와 고밀도 개발 콤팩트시티로 거듭나 서울 강남을 능가하는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확실한 광역 교통개선 대책에 방점을 두고 왕숙천과 강변북로(수석~한남대교) 지하화 도로건설, GTX 신규노선 등을 포함한 다각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올해 11월15일부터 12월5일까지 20일간 주민 등의 열람과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 상반기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2026년 공공주택지구 계획 승인 후 토지보상 등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주민 열람 장소는 구리시 도시개발과, 교문2동, 수택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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