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도시 화성, 기업·시민에게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은 21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상이 현실이 되는 100만 화성, 새로운 출발' 시정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인구 100만 명을 앞둔 화성시가 물질과 정신 모두를 고루 갖춰 시민·기업들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정 시장은 ▲GTX-A 수서 구간 및 서해선·신안산선 개통 ▲서울동행버스 서울01번 및 경기도 공공버스 6011번 개통 ▲화성 내부 순환 고속화 도로망 개통 등으로 편리한 교통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어 ▲자살예방핫라인과 금융복지상담지원센터를 통한 서민 지원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복지정책 확립 ▲교육국제화특구·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온국민평생장학금을 갖춘 교육정책 마련 등도 소개됐다.
또 정 시장은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등 관내 3대 산업을 기반으로 연구·교육기관·산업체를 한곳에 모은 ‘첨단기술 복합도시(테크노폴)’ 조성에 역점을 둬 자족도시를 넘어 세계적 경제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도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관광객들이 화성시의 쾌적한 자연환경·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보타닉가든·서해안 황금해안길·화성국제테마파크를 조성하며, 신재생 에너지 활용한 기후위기 대책안인 ‘RE100’을 관내 산업단지·관공서들에 적용할 것이라 언급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화성시의 인구 100만 달성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점”이라면서 “늘 시민들과 함께 논의·소통하면서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정에 반영해 시민들이 화성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