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침체와 반도체 불황 등 악화된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이르면 27일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조직 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인사의 관전 포인트는 한종희·경계현 '투톱 체제'의 유지 여부다. 두 사람은 현재로서는 유임 가능성이 높다.
그룹 컨트롤타워 부활 필요성 제기에 따른 조직 개편도 관심사다. 이에 따라 정현호 사업지원 태스크포스(TF) 팀장 등의 거취에도 주목된다.
지난해에 이어 여성 인재와 젊은 리더를 중심으로 한 발탁 인사가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인사와 조직 개편을 마무리하고서 12월 중순에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백성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