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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9일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일제단속 실시

29일 ‘하반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 지정
도내 31개 시군 전역서 과태료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단속 현장에서 대포차 발견 시 강제견인 등 강력 대응

 

경기도는 오는 29일을 ‘하반기 경기도 체납차량 일제단속의 날’로 정하고 31개 시군 전역에서 시군 및 경찰서,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일제 단속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도·시군 공무원 370여 명과 번호판영치 단속장비 약 180대를 동원해 진행할 예정이다.

 

영치대상은 자동차세 3회 이상 또는 차량관련 과태료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이다. 도는 주택가, 다중 밀집지역, 공용주차장 등 차량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번호판 영치를 진행한다.

 

지난달 말 기준 도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51만 9275대로 체납액은 1283억 원이다. 이 중 자동차세를 5회 이상 체납하고 있는 상습 체납차량은 5만 576대로 체납액은 497억 원이다.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이번 단속에 앞서 체납차량에 대한 번호판영치 사전 안내문을 발송하고 자진납부를 독려했다.

 

이번 단속에 번호판이 영치된 차량 소유주는 관할 시군·금융기관을 찾아 체납액을 전액 납부해야만 번호판을 되찾을 수 있다.

 

다만, 화물차·택배차를 운영하는 생계형 체납자는 납부약속을 통한 분납으로 영치를 보류하는 납세 편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대포차 의심 차량 소재지 추적을 통한 대포차 단속도 실시한다.

 

도는 현장에서 대포차가 발견될 경우 강제견인을 실시하고 차량 점유자의 불법행위를 검토해 범칙사건으로 전환 조사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도와 31개 시군은 지난 9월 말 기준 체납차량 1만 5258대의 번호판을 영치했고, 폐업법인 소유 대포차 단속으로 총 144대에 대해 강제견인을 진행했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연중 수시로 체납차량과 대포차에 대한 단속을 통해 납세자의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납액이 없어질 때까지 빈틈없는 징수대책을 추진해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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