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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기회UP 특례보증’, 정부 소상공인 정책 기조 바꿔

저금리 운영자금 2550억 원 돌파…31영업일 만
대출금리 2%p 이자 지원 및 보증료율 50% 인하
3無 보증서비스 ‘이지원’, 소상공인 호응 이끌어
정부도 융자자금 4조 반영 등 道 ‘확장재정’ 함께
“민생 위기극복 위한 ‘새로운 기회’” 뒷받침 약속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의 새로운 보증 상품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중앙정부와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해법으로 소상공인 지원정책의 기조를 바꾼 ‘게임체인저’가 됐다.

 

26일 경기신보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31영업일 만에 지원 규모를 돌파한 6738건 2550억 원 신청됐다. 해당 상품의 저금리 운영자금 지원 규모는 2500억 원이다.

 

도는 거치기간 포함(최대 3년) 8년이라는 장기간의 대출기간동안 은행이 정한 대출금리에서 2%p의 이자를 지원,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확장 추경’을 통해 강력 세출 구조조정으로 마련한 957억 원의 예산을 경기신보에 출연했다.

 

이에 경기신보는 지난달 10일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저금리 운영자금 및 고금리 대환자금 각각 2500억 원, 총 5000억 원 금융지원을 시행 중으로, 기본 연 1%인 보증료율을 최대 50% 인하하는 등 경기 불황시 가장 먼저 고통을 받는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적기 지원에 힘쓰고 있다.

 

또 이번 상품은 3無(無방문·無서류·無대기시간) 보증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을 통해 간편하고 신속한 보증신청이 가능해 사업운영으로 시간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 지사의 확장 추경을 통한 이번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은 중앙정부의 소상공인 금융지원 정책 흐름을 바꾼 신호탄이 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서 이번 경기신보 상품과 일맥상통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단의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의 융자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아울러 지난 20일 금융당국과 국내 8대 금융지주사 최고경영자 간담회에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금융 확대에 의견을 모으는 등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정책들이 논의되고 있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민생 어려움 해결을 위해 도와 경기신보가 선제적으로 마련한 ‘경기 기회UP 특례보증’이 도내 소상공인에게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됐다는 점에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신보는 신속하고 적극적인 금융서비스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도와 발 맞춰 도민 위기극복과 사업성공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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