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구름많음동두천 29.2℃
  • 맑음강릉 35.0℃
  • 구름많음서울 30.7℃
  • 구름많음대전 30.9℃
  • 맑음대구 33.2℃
  • 맑음울산 33.8℃
  • 구름많음광주 31.7℃
  • 맑음부산 31.8℃
  • 구름많음고창 31.7℃
  • 맑음제주 32.2℃
  • 구름많음강화 29.4℃
  • 구름많음보은 29.0℃
  • 구름많음금산 30.9℃
  • 구름많음강진군 32.4℃
  • 맑음경주시 34.8℃
  • 맑음거제 31.5℃
기상청 제공

與 뉴시티특위 “메가시티 반대는 매국”…전문가 초청세미나 개최

“제2의 새마을 운동 연상…국가균형발전 해법”
김기현 “김포가 원하는 정책이 바로 서울 편입”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이하 뉴시티 특위)는 28일 김포시 서울 편입으로 촉발된 ‘메가시티’를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규정하며 “메가시티 반대 세력은 매국 행위”라고 비판했다.

 

조경태 뉴시티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문가 초청 세미나 ‘위기의 대한민국 뉴시티가 답이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김기현 대표가 쏘아 올린 메가시티는 비단 서울만의 문제가 아닌 전국단위의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하는 제2의 새마을 운동을 연상케 한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시티가 좋은 일자리와 기업, 저출산 극복의 유일한 해법이라고 치켜세우며 “여기(메가시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메가시티와 뉴시티를 추진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15년간 우리나라는 280조 원을 쏟아부었지만 저출산에 대한 해법을 풀지 못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저출산에 가장 큰 해법은 메가시티에 있다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현 대표는 “김포 주민이 원하는 주권적 판단, 주민들의 선택, 주민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이 바로 김포시 서울 편입이라는 확신을 갖고 집행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김포시 서울 편입을 두고 ‘수도권 비대화’ 지적이 나오는 것에는 “경기·인천·서울로 구성된 이 수도권에서 경계선을 어떻게 그을지 재편의 문제”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수도권 재편을 통해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수도권·비수도권 사이 균형 발전이 일어나는 투트랙으로 가야지, 원트랙으로 가는 것은 근시안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각 지역마다 메가시티 움직임이 자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메가시티를 만들어서 그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그러면 당이 적극 찬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 건축학부 교수가 이날 발제자로 나서 메가시티를 추진한 영국·독일·프랑스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긍정적 효과를 설명했다.

 

행정 절차 효율 상승과 경제력 확대가 가능해 전국 균형 발전 측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고, 지자체별 산업단지·주거단지 조성에 낭비된 행정력 등에 중복투자 방지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최지민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협력적 초광역 행정체제 구축을 위한 준비 과제’를 주제로 행정 협력에 관련된 기구 조직 운영의 자율성 부여 및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립 촉진을 위한 재정 인센티브 부여 등을 제시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