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가드 이주연이 기량발전상(MIP)을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우리은행 원(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이주연이 WKBL 심판부와 경기 운영 요원이 뽑은 기량발전상(MIP)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주연은 2라운드 평균 7.5득점, 리바운드 5.0개, 어시스트 3.3개, 스틸 2.0개, 3점슛 성공률 33.3%를 기록하며 총 투표수 35표 중 13표를 받아 이다연(인천 신한은행·9표)과 김애나(부천 하나원큐·7표)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주연은 이번 수상으로 개인 통산 다섯 번째 라운드 MIP에 선정돼 김지영(신한은행·4회)을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는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선정됐다.
지난 1라운드에 MVP에 올랐던 박지수는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95표 중 86표를 받아 7표의 김단비(아산 우리은행)를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획득,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에 올랐다.
박지수는 2라운드 5경기에 출전해 평균 29분11초를 뛰며 평균 19.6득점, 리바운드 15.4개, 어시스트 4.0개, 블록슛 1.8개의 성적을 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