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내년도 주요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2일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협조를 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깨우다! 대한민국 성장 잠재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국회토론회’에 참석 후 바로 예결위원장을 찾아 국비확보 지원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지역화폐의 안정적 발행지원을 위한 877억 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 768억 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동탄) 사업 1805억 원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저상버스 도입보조 지원 727억 원 ▲열린혁신 디지털 오픈랩 구축 70억 원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도는 올해 100개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국비 4조 8904억 원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하고 김 지사를 비롯한 전 실국이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 중이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확장재정 기조 속에 지역화폐발행 지원 예산을 포함,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도의 주요 사업을 적극 설명하고 있다”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선8기 주요 사업들이 내년에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