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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소방서,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력 강화 눈길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보강에 따른 현장대원 역량강화

 

오산소방서는 지난 12일부터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오산소방서에서 보유 중인 전기차 화재진압 장비를 이용해 실제 현장을 방불케하는 전기차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백개의 배터리셀로 구성된 전기차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배터리의 열폭주 현상과 더불어 다른 셀로 불이 옮겨붙는 등 재발화 가능성이 높아, 내연기관 차량화재에 비해 더 많은 인력과 장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오산소방서에서는 현재 보유 중인 전기차 화재진압장비(수벽노즐, 질식소화포, 조립식 수화수조, 포켓형 수조)를 활용한 4단계의 화재진압 체계를 마련하고 실제 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주요 훈련은 ▲소방용수 주수를 통한 화염제거(1단계) ▲질식소화포 및 수벽노즐을 활용한 2차 진압(2단계) ▲조립식 소화수조 설치 및 차량침수(3단계) ▲포켓형 수조 체결 후 차량 이동(4단계)로 진행됐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전기차 보급률의 증가에 따라 차량 화재의 매커니즘도 변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장비보강 및 훈련에 선제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술개발 및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소방서의 전기차 화재진압 대응훈련은 14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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