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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오프라인서 만난 로스트아크의 미래...'디어프렌즈 페스타'

스마일게이트, 오는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행사 진행
특별공연부터 미니게임까지...다채로운 현장 이벤트 눈길
'빛강선' 잇는 로아 디렉터 누구?...17일 윈터 쇼케이스 공개

 

'로스트아크'가 오프라인 공간에서 유저들과 만난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7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홀에서 로스트아크(이하 로아) 팬들을 위한 ‘로스트아크 2023 디어프렌즈 페스타’를 연다. 사전에 판매한 티켓이 예매 시작 10분 만에 전량이 매진될 정도로 이번 오프라인 페스티벌은 로아 이용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행사다. 기간 동안 사전 예약에 성공한 1만 29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는다.

 

 

페스티벌 첫 날인 지난 15일 행사장엔 오전·오후 각각 2500명의 로아 유저들이 모였다. 관람객들은 로아 속 캐릭터들의 환대를 받으며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이들은 기대감에 가득 찬 표정으로 행사장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루테란 광장 ▲DIY 잡화점 ▲루테란성 ▲스페셜 무대 ▲굿즈샵 등으로 꾸며졌다. 루테란 광장엔 로스트아크 속 캐릭터의 모습으로 분한 코스어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게임 속 보스가 영상으로 구현된 미디어월이 마련되어 있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준비된 미니게임을 즐기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고 준비된 음식을 구매할 수 있는 푸드존도 마련돼 있다. 광장 한 켠엔 로아 유저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한 공간도 설치돼 있다.

 

 

루테란 광장을 지나면 에코백, 크리스마스 카드, 핀버튼 등 나만의 굿즈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잡화점이 눈에 띈다. 페스티벌을 찾은 관람객들은 굿즈 제작을 체험하기 위해 부스 앞에서 길게 줄을 서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DIY 핀버튼 만들기를 체험한 관람객 A씨는 "원하는 도안을 고르고 설명에 따라 기계를 조작해 만들 수 있어 쉽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루테란 성문을 지나 들어가면 미디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거대한 육면체 공간 속에서 약 15분간 재생되는 영상은 관람객들에게 입체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또 비아키스, 발탄, 쿠크세이튼 등 게임 속 군단장들의 초상화와 실제 '카멘의 검'을 구현한 포토존도 인기를 끌었다. 루테란 성을 이동하는 통로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로스트아크의 미공개 원화를 전시해 주목도를 높였다.

 

루테란 성 옆에는 스페셜 무대가 준비돼 있다. 이곳에서는 하루 2회 기타·피아노 및 밴드 세션이 연주하는 로스트아크OST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로스트아크 콘셉트 영상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재생되고 있어 관람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은 곳은 굿즈샵이다. 한 회차당 1200명의 입장 예약을 받아 운영되는 굿즈샵은 로스트아크 공식 굿즈를 구매하기 위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첫날인 15일 오전 회차엔 오후 2~3시경 굿즈샵이 물량 소진으로 조기 운영 마감되기도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굿즈샵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관람객들을 위해 향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엔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가 행사장을 직접 방문, 현장을 살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금 디렉터는 자신을 알아보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일일히 악수를 청하고 인사를 나누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금 디렉터는 브레이크 타임을 활용해 페스티벌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유튜브 브이로그를 찍어 실시간으로 현장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로스트아크의 '디어프렌즈 페스타'는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엔 로스트아크 게임의 방향성 및 차기 디렉터가 공개되는 '2023 겨울 쇼케이스'도 함께 열린다. 

 

금강선 로스트아크 디렉터는 "모든 로스트아크 유저들을 모시지 못해 아쉽다"면서 "언젠가 로스트아크가 더 큰 IP로 발전해 더 커진 축제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페스티벌뿐 아니라)겨울 쇼케이스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으니 유저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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