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팔당댐 종합 보수·공사로 댐 상부에 위치한 팔당댐 관리교의 차량 통행이 전면 중지된다. 사진은 하남시에 설치된 팔당댐 관리교 통행 중지 안내 현수막.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31250/art_17027946934734_bf3262.jpg)
경기도는 팔당댐 종합 보수·공사로 댐 상부에 위치한 팔당댐 관리교의 차량 통행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면 중지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상향이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한국수력원자력이 보수·보강 공사를 결정, 내년 1월 1일부터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팔당댐 관리교 통행이 전면 중지된다.
지난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국가중요시설로서 팔당댐 위를 가로지르는 연장 378m 2차로의 댐 상부 통행로다.
인근 통행 차량이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9.5㎞를 우회해 팔당대교를 이용해야 한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부터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댐 인근 시군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도 반상회보, G-BUS, 31개 시군 누리집 등에 표출 협조를 요청하는 등 통행중지 사전 홍보를 진행했다.
아울러 온라인 지도·내비게이션 업체에 사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이용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약 16년간 통행 가능한 관리교였던 만큼 통행 중지에 대해 이용자들이 사전에 인지할 수 있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