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최수연 의원이 예산만 낭비하는 유명무실 위원회의 재정비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최 의원은 양주시의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양주시에서 운영중인 각종 위원회의 방만한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내실있는 위원회 운영과 예산절감에 동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올해 예산안을 심의하며 양주시 위원회 점검결과 형식적인 위원회 운영과 중복위원 위촉, 유명무실 위원회 존속문제를 비롯한 다수의 부실사례를 확인하며 위원회의 과감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실제 양주시장 공약사항 관리 규칙으로 운영중인 공약이행 시민평가위원회는 20명 내외 구성 규칙에도 불구하고 34명의 위원을 위촉한 방만한 기구가 운영중이며 특정위원의 문어발식 참여로 인한 다수의 위원회에서 요식행위가 남발되는 사례로 25건이 확인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대한 해결방안으로 최수연 의원은 3가지 추진방안을 제안했다.
첫째, 주기적인 각종 위원회 운영평가 실시와 책임있는 위원회 운영근거를 마련할 것
둘째, 위원회 위원을 다양화 하여 중복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 줄 것
셋째, 투명한 위원회 예산집행 기준을 수립해 행정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최수연 의원은 2024년은 심각한 세수부족분으로 인해 정부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각종 위원회의 운영실태를 면밀히 점검해 불필요한 예산낭비 사례를 과감하게 개선해 나가자고 집행부에 요구했다
한편, 양주시 민간 위원회 참여 인원은 1131명으로 50명 이상이 3개 이상의 위원회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그동안 대두되어 왔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