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전 김포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김포에서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김보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비난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사우 사거리 한 건물에 김 예비후보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는데, 약력으로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 고위 공무원'이 적혀있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예비후보의 현수막 사진과 함께 김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현수막 얼굴사진을 보는 것도 불편한데 대표약력 소개에 '고위공무원'이란 말에 빵 터졌다"며 "기껏 선임행정관 직책 가지고 행세하는 꼴 이란게. 시민 모두는 당신이 섬겨야할 주인들"이라고 적었다.
또한 "어디서 완장행세야"라며 "당신의 현수막을 보는 김포시청 하위공무원들, 계약직 비정규직 직원들 상처받게 하지말고 당장 뜯어고치든지 아예 내리든지 하라"고 쏘아 붙였다.
정 전 의원의 SNS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당일에 너무 막말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고위 공무원이라는 것을 꼭 밝혀야 되느냐'는 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