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22일 시화신도시 외곽을 동서로 연결하는 봉화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거모동 동보아파트∼정왕동 함현고를 잇는 봉화로는 과거 시화지구 건설을 위한 토석채취장으로 사용하다 폐지된 길이 3.64㎞의 비포장 도로로 한국수자원공사가 모두 150억원을 들여 폭 12m, 왕복 2차선으로 확포장, 시에 관리권을 넘겼다.
봉화로 구간 구간에는 미끄럼방지시설, 차선규제봉, 과속방지턱 등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됐다.
시는 봉화로 개통으로 시화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정왕대로를 통과하지 않고도 월곶에서 안산방면으로 쉽게 진출입할 수 있어 시화신도시 및 시화공단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