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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 선두 현대건설, 도로공사 제물로 3연승 도전

현대건설, 주전급 선수들 고른 활약으로 상승세
도로공사 전서 승점 3점 획득시 독주 체제 돌입 가능

 

프로배구 여자부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갑진년 새해 첫 경기에서 청룡의 기운을 받아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방문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인천 흥국생명에 선두자리를 내주고 호시탐탐 1위를 노리던 현대건설은 지난 해 11월 16일 화성 IBK기업은행 전을 시작으로 9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탈환했다.


12월 23일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2-3으로 덜미를 잡히며 연승행진이 꺾인 현대건설은 4일 뒤 열린 IBK기업은행과 리턴매치에서 3-1로 승리한 데 이어 12월 31일 흥국생명과 방문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5일 열리는 도로공사 전은 현대건설의 독주 체제가 구축되느냐를 결정짓는 중요한 경기다.
4일 오후 4시 현재 15승 5패, 승점 47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42점·15승 5패)의 추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아포짓 스파이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등 두 외국인 선수는 물론 미들 브로커 양효진과 이다현, 토종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과 고예림까지 주전급 선수들이 적재적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세터 김다인의 볼배급도 갈수록 안정적이다.


9연승을 달리다가 IBK기업은행에 덜미를 잡히긴 했지만 다시 연승가도에 오른 현대건설로서는 이참에 2위 흥국생명과의 격차를 더 벌려 안정적으로 정규리그 선두를 유지하길 바라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로공사 전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도로공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데다 도로공사가 6승 14패, 승점19점으로 리그 6위에 머물러 있어 큰 이변이 없는 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 선두 굳히기에 돌입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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