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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道 해방일지’…“경기도 동료시민 불합리한 격차 해소에 집중”

신년인사회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당 방문
지지자들 박수·환호 받으며 도당 들어서
교통·안전 등 ‘불합리한 격차 해소’ 강조
“경기도에서 선택받으면 국힘은 승리한다”
여당의 실천력·야당의 한계 피력하기도

 

“제가 좋아하는 한 드라마에서는 주인공 남매 3명이 산포라는 경기도 가상도시에 살며 마을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산넘고 물건너 서울로 출근합니다. 이미 출근도 전에 녹초가 돼버리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신년인사회에서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언급하며 도민의 불합리한 격차 해소·총선 승리의 ‘경기도 해방일지’를 약속했다.

 

이날 오후 2시 신년인사회가 예정된 수원시 팔달구의 국민의힘 경기도당사 일대는 약 1시간 전부터 한 위원장과 국민의힘을 응원하기 위한 지지자들로 붐볐다.

 

지지자들은 ‘한동훈은 오직 국민위하여’, ‘뚝심 한동훈 지킴이’ 등 현수막을 들고 곳곳에 배치된 경찰과 도당 당직자 등의 안내에 따라 대기, 한 위원장이 들어서자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한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막차를 놓치면 택시비를 아끼기 위해 시간 맞춰 강남역에 모여 귀가하고, 서울의 출퇴근과 등하교가 참 고통스럽고, 밤거리가 두려운 곳들이 곳곳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분들이 살고, 새로운 개발과 변화가 가장 많이 진행되는 곳”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여당의 다양한 격차 해소 정책들이 가장 효과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교통”이라고 짚었다.

 

이어 “우리 당은 총선에서 경기도 동료시민의 삶 개선을 위해 교통·안전·치안·문화·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 해소를 위해 바로 이 ‘경기도’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1400만 인구를 가진 경기도는 엄청난 규모와 면적에서 알 수 있듯 대표적 경제 거점 도시도 다수 존재한다”며 “경기도 자체가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으면 우리는 승리한다”며 “굳이 선거 공학까지 가지 않더라도 1400만 도민을 설득할 수 있다면 반드시 민주당의 폭정을 멈추게 할 수 있고, 동료시민과 나라의 미래를 더 안전하고 부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위원장은 국회 제1당이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한계를 지적하며 여당 ‘시행력’을 부각하기도 했다.

 

그는 “경기도에 대한 우리의 약속과 다짐은 정책의 시행력이 동반된 ‘실천’”이라며 “아무리 다수당이라도 야당의 정책은 약속일 뿐인 것과 분명히 다르다”고 구분했다.

 

한 위원장은 자리에 참석한 총선 예비후보들과 주요 당직자들을 향해 “경기도 동료시민을 위한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해 달라. 그렇다면 제가 중앙당에서 바로바로 실천하겠다”며 “말이 아닌 실천으로써 경기도 동료시민들을 설득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총선 승리로) 가 봅시다. 이겨서 경기도 동료시민의 삶과 미래를 좋게 만들어 보자. 경기도에서 이길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함께 같이 가보자”며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지역 출마 예정자들의 사기를 북돋았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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