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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수원 삼성, 박경훈 단장 선임

대표이사는 강우영 제일기획 부사장 선임
2부 강등 36일 만에 수뇌부 구성 완료

 

 

팀 창단 23년 만에 2부 리그 강등이라는 치욕을 맛본 수원 삼성이 구단 재건의 적임자로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선택했다.


수원은 8일 박경훈 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제8대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 구단 대표이사에는 강우영 제일기획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2월 3일 이준 대표이사와 오동석 단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후 36일 만에 수뇌부 구성을 마쳤다.


박 신임 단장은 1984년 포항제철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해 1992년까지 프로 통산 134경기를 소화했다.


특히,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등에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등 총 93경기의 A매치를 치뤘다.


박 단장은 은퇴 후 전남드래곤즈의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 감독 등을 역임했고, 최근에는 부산 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로도 활동했다.


수원은 박 단장이 선수와 감독으로 K리그1·2를 두루 경험했을 뿐 아니라, 대한축구협회 행정업무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어 구단을 쇄신해 1부리그 승격으로 이끌 적임자로 결정했다.


박경훈 단장은 “중요한 시기에 단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만큼 용감한 변화와 대담한 실행을 바탕으로 팀의 1부 승격과 명가 재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훈 단장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해 직원들과의 상견례를 가진 뒤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한편, 강우영 신임 대표이사는 현재 맡고 있는 제일기획 경영지원실장과 축구단 대표이사직을 겸임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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