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원도 평창군에서 LPG 충전소에서 탱크로리 충전 작업 중 폭발사고로 인해 주민이 전신화상을 입는 등 충전과 관련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가 관내 충전소에 긴급 점검에 나섰다.
9일 시는 관내 가스 및 수소충전소 안전관리 상황을 살피기 위해 대곶면 소재 KH에너지(주) LPG 충전소와 걸포동 소재 하이넷 김포걸포 수소충전소를 찾았다.
이 KH에너지(주) LPG 충전소는 200톤(프로판 100톤, 부탄115톤)이상 가스를 저장할 수 있는 대형사업장이다.
평창 LPG 폭발사고 충전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용기 충전사업과 용기 충전사업 시설을 동시에 갖춘 김포시 관내 유일한 LPG 충전 사업장이다.
긴급 현장 점검에 동행한 신승호 환경국장은 “LPG 충전소 폭발 원인으로 지목된 LPG 탱크로리 충전 시 안전기준이 미흡하며 사고 발생 원인이 되는 만큼,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기후에너지과는 나머지 18개 가스충전소에 대해서는 11일까지 점검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