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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경기북부부터 국힘 총선 승리 이끌 것”…동두천·연천 출사표

동두천연천 선거구 분리 시 동두천 출마
19대·20대 국회의원 낙선 후 장례지도사 전향
“메가시티·경기북부특자도보다 수정법 우선”

 

제19대, 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부산 사상구 후보로 출마했던 손수조(38) 리더스클럽 대표는 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동두천연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고, 강한, 경험 많은 기수로서 경기 북부에서부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9대와 20대 국회의원 낙선 후 장례지도사로 전향해 경기북부 담당으로 일해 온 손 대표는 “그곳에서 삶을 배웠고 사람을 배웠고 정치를 배웠다. 그렇게 지금의 동두천 연천이 제2의 고향이 돼 정착해 살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다른 지역에 비해 100만 원가량 비싼 장례비용을 지불하는 경기북부의 상황을 보며 “똑같은 대한민국인데 왜 북부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차별받아야 할까 (생각했다)”라며 “이것은 정치소외이자 행정소외”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이지만 동두천연천에는 공항버스도 시외버스 노선도 없다. 현재 상황을 직시한다면 경기북부는 사실상 수도권정비계획법에서 제외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 또한 불체포특권 포기와 동일지역 3연임 초과 제한을 약속드리며, 오로지 섬기는 리더십으로 동료 시민들에게 더 잘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십여 년 전 문재인 대항마로 나설 때나 지금이나 제 손에는 용기와 헌신이라는 무기가 있다. 손수조의 손을 잡아달라. ‘손’ 잡고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호소했다.

 

한편 손 대표는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동두천연천이 ▲양주동두천갑 ▲양주동주천을 ▲포천연천가평으로 분리될 경우 동두천 출마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출마선언 후 ‘선거구가 분리된다면 어느 곳에 출마 예정인가’라는 취지의 경기신문의 질문에 “기존에 회사를 꾸리고 살고 있는 동두천 중심 선거구를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동두천연천 지역구의 현역 의원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지역 사람이 아니라 이해관계에 얽히지 않고, 제3자의 눈으로 옳은 일만 정주행하면 된다는 것이 제 강점”이라고 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관련해선 “메가시티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건 그 전에 경기북부의 규제를 철폐하는 일,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손 대표의 출마 기자회견에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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