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최우수, 지방고용기관 혁신 보고대회 우수기관선정,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최우수, 자원순환도시 인천조성사업 1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우수 지자체포상 최우수 등 각종 부문에서 큰 성과를 냈다.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은 이같은 성과의 공을 62만 서구 주민들과 1400여 공직자에게 돌렸다.
강 구청장은 올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서구가 변화와 혁신 속에서 꿋꿋이 구정 운영에 있어 실속과 내실을 다지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올해 최우선 과제로 ‘민생우선! 민생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강 구청장은 “침체된 경제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의 재기를 돕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자리는 민생 현안의 최대 과제이자 경제회복의 출발점이다.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과 세대를 빈틈없이 챙기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그는 “경제가 어려울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타격은 더 크다”며 “보편적인 복지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복지정책과 현장 기반 강화를 통해 한 걸음 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 출범을 앞둔 ‘서구만의 복지 플랫폼, 서구복지재단’에 대한 청사진도 내비쳤다.
강 구청장은 “앞으로 복지재단은 62만 구민을 위한 복지 컨트롤타워로서 공적 복지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지 사각지대을 해소하고, 구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을 충족시키면서 서구 복지정책을 개발하고 확산시키는 구심체의 역할을 할 것이다”며 “또 복지 어울림센터 조성, 치매 안심 누리와 장애인 행복타운 건립 추진은 서구의 복지 실현을 더욱 구체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안전과 일상이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 24시간 운영, 범죄예방을 위한 주요 산책로 CCTV 설치, 하수 역류 방지시설 설치, 보행환경 개선 사업, 반지하 주택 개폐식 방범창 지원 등으로 촘촘한 사회 안정망을 구축하겠다는 심사다.
또 공원 내 맨발 걷기 산책로 조성사업과 가현산 무장애 나눔 길, 생활밀착형 숲 조성과 공촌천 친수공간 조성 등을 통해 구민의 건강한 일상을 실현하는 자연 친화 도시로서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판단이다.
그는 “아울러 아이키우기 좋은 서구를 위해 출산과 아빠 육아휴직 지원, 친환경 급식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아이 사랑 꿈터, 다함께 돌봄센터와 같은 양질의 육아 인프라를 확충해 가족이 행복한 생활환경을 만들겠다”며 “또 검단신도시 SOC 복합청사, 오류지구 도서관, 청라생활 문화센터, 가좌 국민 체육센터 건립과 같은 62만 서구 구민이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 역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전세계적으로 살인적인 물가인상으로 경제한파가 예상되지만 열정이라는 확고한 무기가 있다. 구민 화합과 연대의 힘, 미래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겨낼 수 있다”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위기 극복에 앞장서 ‘중단없는 서구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