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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상식, 14일 ‘미래대연합’ 창당…박원석·정태근 합류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지가 본질적인 정치 소명”
이낙연, 미래대연합과 별개로 16일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원칙과상식’ 이원욱·조응천·김종민 의원이 오는 14일 ‘미래대연합(가칭)’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서둘러 22대 총선 채비에 나선다. 박원석 전 정의당·정태근 전 한누리당 의원도 합류한다.

 

원칙과상식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고 함께 사는 미래를 향해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 의원은 이날 창당 선언 기자회견에서 “87년 민주화 이후 지난 30년간 대한민국과 경제는 발전했지만 민생은 거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정치는 실패했다”며 “상대방과 싸워 이기는 데 몰두하느라 세상도 국민의 삶도 바꾸지 못했다. 이 정치로는 민의를 모아낼 수 없다”고 진단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이다’라는 말을 인용하며 “우리 정당이 정권을 잡고, 20년을 집권하고, 200석을 얻는 것보다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 그것이 더 중요하며 본질적인 정치의 소명이자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로봇·플랫폼이 만들어내는 신기술·신산업의 흐름 속 교육 방향 ▲양극화와 글로벌 대전환 속 격차와 불평등 해소 방안 ▲기후위기·인구위기·지방소멸 대응 방안 등을 의제로 던졌다.

 

또 ▲외교 협력과 대북 정책 ▲좋은 결정을 위해 다수가 참여하면서도 숙의토론이 가능한 민주주의로서의 방향성 등 5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정치를 약속했다.

 

이들은 “이 질문에 답을 찾고 함께 사는 미래를 열어갈 신진역량을 발굴하겠다”며 “동참을 결단한 기존 정치인도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 실력·개혁·신뢰를 엄선해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 혁신계 의원 모임으로 출발한 원칙과상식 이원욱·조응천·김종민·윤영찬 의원 중 윤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세 의원은 탈당했다.

 

이어 11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탈당 선언과 동시에 “원칙과상식 동료들과 함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 전 대표는 이들과 별개로 오는 16일 창당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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