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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설 전 제3지대 통합정당 목표…대선까지 갈 것”

이번 주 중 3~5자 회동 갖고 논의 착수
보수-진보 정당 중간 플랫폼 역할 자처
현역 참여 가능성 “공천 중…” 말 아껴

 

‘미래대연합(가칭)’은 15일 설 연휴 전까지 새로운미래와 개혁신당(가칭), 한국의희망 등과 함께하는 ‘제3지대 통합정당’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보수 성향을 띠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과 진보적 색채가 강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 등의 중간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대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첫 확대운영회의를 갖고 다음 달 4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기로 잠정 확정했다.

 

또 이번 주 중 이 전 대표·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과의 3자 또는 양향자 한국의희망·금태섭 새로운선택 대표를 포함한 5자 회동을 갖고 제3지대 통합정당을 위한 논의에 착수한다.

 

박원석 미래대연합 창준위원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17일에 미래대연합 첫 영입 인사와 당직 임명 대상자를 발표한다. (첫 영입 인사는) 현직 의원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역 의원 참여 여부’를 묻는 경기신문의 질문에 “공천 진행 중이라 자칫 어설프게 (거취가) 밖으로 나갔을 때 그분들이 겪는 불이익이 커서 저희끼리도 공유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조응천 미래대연합 창준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어느 때보다 제3지대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제3지대 통합정당의 1차 목표 달성 기한을 설 연휴 전으로 지목했다.

 

조 위원장은 미래대연합에 대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보수 진보를 자처하지만 큰 차이는 별로 없다”며 “반드시 중간이 필요한 데 미래대연합이 O형이라 생각한다. 미래대연합이 플랫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욱 미래대연합 창준위원장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리가 중심이 돼 이준석 위원장, 이낙연 전 대표, 양향자·금태섭 대표 등을 모아 하나의 정당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이준석 위원장이 제안한 ‘대선까지 동행서약’에 대해서는 “저희가 주도하겠다. 공동 라운드 테이블을 빨리 제안하고 본격적인 비전과 가치의 틀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동참의 뜻을 전했다.

 

 

한편 이날 정의당의 배복주 전 부대표, 권태홍 전 사무총장, 장상화 전 경기고양을지역위원장, 양범진 경기도당부위원장, 조윤민 경기도당 사무처장 등 9인은 탈당 및 미래대연합 합류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미래대연합 현역 3인은 제3지대 통합에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맞닿는 면이 있어 함께하게 됐다”고 합류 배경을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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