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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택배 배달왔습니다”…국힘, 공약개발본부 본격 출범

한 “동료시민에 필요한 정책 꼼꼼히 체크”
공동총괄본부장에 유의동·홍석철·정우성
이르면 이번 주말 1호 공약 발표 예정

 

국민의힘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86일 앞둔 15일 공약개발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국민이 주문한 ‘정책’을 신속하게 ‘배송’하는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이날 국회에서 출범식을 개최한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1호 총선 공약을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주요 공약 발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석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약의 핵심은 우선순위”라며 “지금 시대에 동료 시민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제시하며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공약 방향성에 대해 “여러 가지 공약이 개별적으로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 해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고 소개했다.

 

공약개발본부는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공동총괄본부장을 수행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택배의 기본은 주문한 사람에게 원하는 날에 원하는 물품을 배송하는 것”이라며 “국민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을 ‘국민택배’란 이름으로 전달해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교수는 국가적 난제인 ‘저출생’ 문제의 배경에 육아 부담 격차, 교육의 격차, 중소기업·대기업의 격차, 수도권·비수도권 격차가 있다며 “격차 해소가 저출생 문제 해결의 주요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우리 미래는 과학기술, 첨단산업, 기술 창업 등의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과거에 머무르는 특권 정치로는 미래를 만들 수 없다. 동료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정책을 배달하겠다”고 다짐했다.

 

공약개발본부 개발본부장은 경제관료 출신 송언석 의원이 담당하고, 공약기획단장은 유경준·이태규 의원, 홍영림 여의도연구원장 등 3명이 공동으로 맡는다.

 

특히 통계청장을 역임한 경제 전문가 출신의 유 의원은 공공행정·민간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선거전략 수립도 함께 담당할 것으로 전해진다.

 

또 양금희·윤창현·김미애·김병욱·전봉민 의원은 중앙공약개발단장을, 서범수 의원은 지역발전공약소통단장을 맡는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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