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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낙연 탈당 안타깝다…단일대오는 우리의 소명”

“국민 눈높이 맞는 새로운 길 개척”
백범 김구 증손자 ‘김용만’ 인재영입
金 “韓임시정부 정신 계승하는 정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최근 탈당한 이낙연 전 당대표와 일부 의원 등을 향해 “통합·단합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다했지만 참으로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8차 총선 인재영입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럼에도 우리가 단일대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날 8호 총선인재로 영입된 김용만(37)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에게 “새로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역할에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용만 이사는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로서 중학교 1학년 때 미국 유학길에 올라 조지워싱턴 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인물이다.

 

그는 미국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었음에도 지난 2010년 귀국해 공군 학사장교로 임관, 영공수호에 앞장섰다. 김 이사 가족은 3대가 현역으로 복무한 병역명군가로 알려졌다.

 

김 이사는 전역 후 방산 제조업체 LIG넥스원에서 근무하다 2015년 서울시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을 맡아 국세청 별관 철거, 위안부 평화비 설립 등 다양한 사업을 견인해 왔다.

 

또 독립운동사 전문가들과 함께 ‘어린이백범학교’를 꾸려 미래세대 대상 독립운동 정신교육에 매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직을 겸임하며 독립운동사 알리기를 이어 나가고 있다.

 

김 이사는 인재영입식에서 “제 할아버지 김신 장군은 ‘백범의 후손으로서 항상 신중히 행동하라’고 말했다”며 “그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부당한 처우와 역사 왜곡에 침묵하면 안 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자리에서 할아버지(김신 장군)의 ‘신중을 기하는 선택’으로 민주당에 합류한다. 더민주당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정당”이라고 힘줘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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