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는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여성자문위원회와 관내 출산·다둥이 가정 15가구에 각 1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금 전달식에서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외순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 회장, 출산·다둥이 가족 등이 참석했다.
시 여성자문위원회는 작년 12월 출산장려기금 3780만 원을 조성해 저출생 극복 사업을 운영 중이다.
또 이번 출산·다둥이 가정 지원을 시작으로 육아 휴직 아빠를 지원하는 ‘슈퍼대디 자문’ 사업 등 저출생 극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외순 회장은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는 사회 문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며 “저출생 극복사업이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출산 장려를 위해 기금을 마련해 준 수원시 여성자문위원회에 감사하다”며 “수원시는 저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저출생 대응팀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원시와 여성단체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면 저출생 문제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다둥이 가족에게 작은 격려와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