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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기도당, ‘경부선 일부 구간 지하화’ 공약 채택 추진

도내 노후화 지상철도 문제점 분석
석수~군포~당정역까지 총 9㎞ 대상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된 국정과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임종성)이 경부선 철도의 경기도 일부 구간 지하화 추진을 공약으로 채택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현재 노후화된 지상철도로 인한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해당 주민들의 지하화 사업 요구를 반영한 철도지하화사업의 효과·경제성 제고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구체적으로 도당은 서울역~경기도 당정역까지 총 32㎞·19개 역을 관통하는 노선에 철도 지하화 추진의 공식 공약 채택을 추진 중이다. 이중 도는 석수~군포~당정역까지 총 9㎞가 해당된다.

 

도당 관계자는 “지하화로 발생하는 지상토지는 해당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청년 공공주택 등 공익적 측면에서 가장 필요성과 활용도 높은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정부·여당은 지하화를 요구하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제대로 경청해야 한다”며 “경제성만 따지는 것이 아닌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된 국정과제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일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철도 지하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철도 지하화 특별법’은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고 이를 통해 확보된 철도 부지와 철도 주변지역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유재산 출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경부선 철도 지하화는 18조 80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된다면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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