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기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2024년도 지방공무원 연구·학습조직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방공무원 연구·학습조직은 직무아카데미, 교육행정연구회, 교육행정실장협의회로 운영되며 업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장 교육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운영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무아카데미는 담당자 역량 강화와 수요자 중심 맞춤형 교육과정 편성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한 1만 3588명이 참여했다.
교육행정연구회는 전년 대비 48% 확대된 62개 연구회가 운영돼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고, 업무사례를 중심으로 활동 방식을 다양화하는 등 양적 운영은 물론 질적으로도 크게 향상됐다.
교육행정실장협의회는 상향식 정책 제안을 통해 학교 행정업무 경감과 제도개선 등 18개 정책을 제안했으며, 공문서 불편 신고제 도입, 수요일 공문 없는 날 폐지 등 정책 변화를 이뤄냈다.
도교육청은 2024년도에도 ▲지역별 연구‧학습조직 운영 활성화 ▲지역별 운영 편차 해소를 위한 연수 등을 추진해 지방공무원 연구·학습조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류영신 지방공무원인사과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소통과 학습이 중요하다”며 “연구·학습조직의 활동 우수자 표창, 국외연수 같은 특전을 확대하는 등 지방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보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