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40104/art_17058981808168_afad92.jpg)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강화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대응을 지시했다.
도는 22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파, 도로결빙 대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21~22일 비,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인근, 이면도로 등 지역에 대한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 강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밖에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예방수칙을 사전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히 복구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31개 시군 300여 명은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에 대비한다.
앞서 도는 지난 21일 13시부터 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보호 등 일일 예방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한편 22일 현재 동두천 등 8개 시군에 한파경보, 수원 등 2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등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