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긴급좌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401/PYH2024012505390001300_547c46.jpg)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한동훈 표 정치개혁’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동의하지 않아도 우리(국민의힘)는 하겠다”며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연구원이 중앙당사에서 개최한 ‘국민의힘 동료 시민 눈높이 정치개혁 긴급좌담회-특권 내려놓기 정당vs특권 지키기 정당’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앞서 ▲불체포특권 포기 ▲금고형 이상 확정시 세비 반납 ▲당 귀책 재보선시 무공천 ▲의원 정수 축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를 정치개혁안으로 제시해 왔다.
한 위원장은 “그동안 있던 새롭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데 국민들이 기대하는 이유가 있다”며 “저희는 5가지 중 반영 가능한 3가지를 공천 조건으로 걸고 서약서를 받기로 했기 때문” 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간담회 후에는 “저희는 실천 위주로 하겠다. 이렇게까지 말해놓고 안 하기엔 속된 말로 ‘X 팔려서’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체포 특권, 출판기념회 정치자금 수수 금지 등을 서약하지 않는 사람은 공천하지 않기로 공관위에서 의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법률로 구현 가능한 부분은 이미 법률안을 만들어놓은 상태”라며 “국민들이 우리를 선택해 주시면 법률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정치개혁의 방향성에 대해 “큰 틀은 국회의원의 특권을 줄이고 꼭 필요한 기능은 남겨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